Logitech Anywhere mouse M905

transpine.com에서 2011.07.20에 작성했던 포스트를 옮겨온 것입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마우스를 손처럼 사용했지만 유선 마우스로는 MS옵티컬 마우스 만한 동지가 없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재질.
처음엔 가벼운듯 느껴지지만 마우스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무게.
딱 움직인 거리 만큼을 화면에 보여주는 정확한 포인팅.
마우스 외에 손가락을 대체할만한
인터페이스가 더 필요한것인가에대한
의문을 던지기에 충분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역시 하드웨어의 명가!)

이에 무선 마우스를 사기위해 고민 할때에도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습니다.

  1. 너무 작지는 않은가.
    지금까지의 무선 마우스는 주로 휴대용으로 쓴다는 인식이 강했었고 휴대의 편리함을 위해서 크기를 아주 작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하였듯 마우스는 무조건 작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얼마나 손에 자연스럽게 쏙 들어오느냐가 편리함을 좌우하는겁니다.
  2. 앞으로/뒤로 버튼이 존재하는가
    MS옵티컬 마우스에 적응하고 나니 이젠 이 버튼 없이는 브라우징이 너무 불편합니다.
  3. 포인팅 감도
    포토샵의 사용이 꽤 많은 관계로 이미지 작업시에
    포인팅이 잘 되지 않는경우 짜증이 폭발합니다.
    보스를 앞두고 렉이 걸린것과 같은 느낌이 막 드는거죠.
    특히 무선 마우스 사용시에 이런 불편함이 많았었습니다.

이 기준으로 참고하고 정리하고 검색하여
마우스를 주문하고 도착했습니다.

Logitech_M905_01

로지텍 특유의 녹색 포장입니다.
포장자체가 지저분하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가 마우스 패드입니다”
라는 말이 맘에 듭니다.

Logitech_M905_2

이 마우스에서 체험(?)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기능들이 뒤에 나와있습니다.

  1. DARK FIELD
    MS의 블루트랙에 대응하는 기능이죠. 이래서 세상이 모두 마우스패드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2. Unifying
    이건 당분간 써볼기회가 없을듯합니다.
    USB수신기 하나로 로지텍 무선 인터페이스 장비들을 6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블루투스를 쓰지않고 로지텍 독자적인 기술로 기기를 연결합니다. (대역은 2.4Ghz로 블루투스와 동일합니다.)
  3. 초고속 스크롤링
    로지텍 마우스를 써본 사람들이 다시 로지텍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라던 초고속 스크롤링.
    휠을 한번 누르면 딸깍소리가 나면서 휠에 마찰력이 없어집니다. 따르륵따르륵 소리가 나지 않고 마치 휠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다시한번 누르면 일반적인 휠버튼의 마찰력으로 돌아옵니다.

나머지는 뭐 버튼이 편리하다. 휴대가 용이하다. 이런내용.

Logitech_M905_3

싸지 않은 마우스라 그런지 이동시에 담아서 다닐 수 있는
케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토끼가 생각나는 듀라셀 건전지두개 포함.

Logitech_M905_4

매뉴얼은 깔끔합니다. 굳이 뭔가 읽을 필요없이
그림만 따라서 바로 켜서 작동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Logitech_M905_5

건전지를 꼭 두개다 끼울필요는 없다고 되어있네요.
이거 참 괜찮은 기능입니다. 휴대시에 가벼워서 좋을듯 하네요.

Logitech_M905_6

커버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조그마한 동글을 마우스 안쪽에 수납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죠.

Logitech_M905_7

이렇게 말입니다.
합체완료.

Logitech_M905_8

커버를 닫고 다크필드라고 써있는 스위치를 ON쪽으로 내리면 마우스가 켜집니다.

Logitech_M905_9

여기 녹색불은 처음 켜질 때 한번 들어오고 평소 사용중에는 꺼져 있습니다. 전원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도 LED로 알려줍니다.

Logitech_M905_10

손가락을 올려놓는 위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뒤로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 엄지 손가락에 집중하고 작은 버튼을 만지작거리며 위치를 가늠하고 버튼을 눌러야합니다.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버튼을 채용한것 같은데요 (MS 옵티컬 마우스처럼) 버튼 누르는 부위 면적을 늘리고 클릭 감도를 조절하여 오작동을 방지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적응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좀 불편해 보이네요.

Logitech_M905_11

손이 약간 큰편이라그런지 손바닥쪽에 마우스를 쥐고나서
공간이 약간 남습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ㅜ

Logitech_M905_12

제가 취하는 보통의 손가락 포지션입니다. 검지와 중지로 각각 왼쪽, 오른쪽을 누릅니다. 마우스의 크기가 크지 않아 어떤 손가락으로 누르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동봉된 CD에는 SetPoint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각 버튼에 사용자 정의 명령도 넣을 수 있으며(왼쪽 오른쪽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 감도조절 / 게임설정 / 스크롤 휠 감도 설정 / 유니파잉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첫 대면에서 MS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을만한 환희(?)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몇몇 로지텍 마우스만의 기능들이 제가 갖고있던 무선 마우스의 편견을 깰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유리위에서도 아주 잘 동작되는 다크필드나 초고속 스크롤링은 정말 맘에 드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transpine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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