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버에 공유기를 심어주지. 2부.

이 글은 '저 서버에 공유기를 심어주지' 시리즈 의 전체 3 개 글 가운데 2 번째 글입니다.

 

이리보나 저리 보나 802.11ac 기술이 적용된 공유기를 선택하는 것이 자명해 보였습니다.

802.11AC의 새기술(http://ko.wikipedia.org/wiki/IEEE_802.11ac)

  • 더 넓은 채널 대역폭
    • 80 MHz 와 160 MHz 채널 대역폭 (802.11n의 최대 40 MHz 와 비교) – 의무적 80 MHz, 선택적 160 MHz
  • 더 많은 MIMO 공간적 스트림
    • 8개의 공간적 스트림까지 지원(802.11n의 4개와 비교)
  • 다중 사용자 MIMO (MU-MIMO)
    • 각각 한개 또는 그 이상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는 다중 단말이 동시에 독립적인 데이터 스트림을 송수신 – “공간 분할 다중 접속” (SDMA): 스트림이 주파수에 의하여 구분되지 않고, 11n 형식의 MIMO와 유사하게 공간적으로 분석됨
    • 선택적 모드로서 하향 MU-MIMO(하나의 송신 장치, 다수의 수신 장치) 포함
  • 변조
    • 256-QAM, 변조율 3/4 과 5/6이 선택적 동작 모드로 포함됨 (802.11n의 최대 64-QAM, 변조율 5/6 과 비교)
  • 그밖의 요소 및 기능
    • 빔포밍을 위한 단일 측량 및 되먹임 형식 (802.11n의 다중 방식과 비교)
    • (위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매체 접근 제어(MAC) 계층 수정
    • 20/40/80/160 MHz 채널들, 11ac 과11a/n 장치들과의 공존을 위한 구조

요약하면
쓸 수 있는 대역폭이 이 커지고
쓸 수 있는 안테나 개수가 많아지고
신호에 더 많은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 있어(256QAM)
지원 가능한 속도가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802.11AC를 지원하고 있는 장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최근 나오고 있는 몇몇 디바이스들(갤S4)에는 이미 ac지원이 들어가고 있는중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술도 안정화 되어 적용된 장비가 나오기 전에는 Risk라는거…
더구나 공유기에 올라가 있는 펌웨어는 정말 중요한 구입 포인트가 되는것 중의 하나 입니다.

간단한 Asus 공유기 RT-AC66U, RT-N66U 비교 사용기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500096

클리앙에 “롸이”라는 분이 써놓으신 사용기입니다.
두 공유기를 모두 사용한 해본 분이 사용하신 글이라 궁금했고 AC66U를 사용하다 N66U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다고해서 더 궁금했던 글이었습니다.
이 글도 요약하자면

AC66U – 5GHz 지원 칩셋만 브로드컴의 BCM4360으로 교체. N66U에 비해 Flash memory size만 늘어남. 펌웨어 불안정

지금 내놓고 있는 AC지원의 칩셋들이 드래프트 규격을 지원하는 것이고 초반 안정화 지원중인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공유기를 구매하려는 저에게 펌웨어든 뭐든 불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은 고민없이 AC66U를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펌웨어로 지원가능한 영역으로 보이므로 지금 수정되었거나 점점 수정되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고마운 사용기 덕택에 저는 N66U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격 – 148.98$

아마존에서 구매후 배대지에 등록해놓고 기다리길 며칠..

택배.jpg

드디어 와…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택배의 포장지를 미친듯이 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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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양. 참고하세요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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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돼지코..! 요새 110v – 220v 돼지코가 필요한 제품이 한두개가 아닌듯.
세상이 참 좋아져서 해외 배송이 이렇게 잦아질 줄은 몰랐네요..

CD는 크게 필요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공유기 연결하면 알아서 펌업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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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를 세우기 위한 받침대를 꽂고 안테나를 조립하여 세워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전원, On/Off버튼, USB, 리셋, WAN입력, 유선LAN, WPS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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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관심이 없으면 못보셨겠지만 위 언박싱 사진을 보면 매뉴얼에 Dark Night라고 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전편에 보시면 smallnetbuilder사이트에 올라가있던 이름에도 분명히 Dark Night라고 되어있습니다.

다크나이트_조커

Let’s put a smile on that face!
역시 배트맨하면 조커…..응?

사실 이건 배트맨의 비밀 장비 였던 것입니다.
지하 방공호에서 동작하는 모든 장비들이 이 공유기에 물려있었다는 것이지요.
궁금하신 분들은 배트맨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서치라이트를 켜서 불러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 Dark Night의 이름만큼 자태가 멋집니다.
나 공유기입니다.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난 배트맨의 장비일 뿐입니다. 라고 외치는데 반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batman batman2

역시! Dark Night라는 이름 답게 배트맨의 사무실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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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ine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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