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멋드러진 폰트로 ppt 열어보기

이 팁은 MS PowerPoint로 저장하는 .ppt형태의 파일에만 해당하는 글이다.
세미나 자료를 열심히 준비하던중, 기똥차게 멋진 폰트를 찾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완성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회의실에서 문서 자료를 여는 순간… 이것이 바로 멘붕. 아귀가 안맞는 여백과 정말 세련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굴림체 제목. 나를 엿먹이려는 MS의 수작이 아닐까 라는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열 때 해당 폰트를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매크로를 만들기도 하였었다.

하지만 MS가 누구인가. 윈도우의 아버지. 오피스의 선구자.  그기능을 지원하지 않을리가 없다! MS Office 2003정도 이후 버젼이라면 전부 지원되는 기능이니 꼭 참고하여 나처럼 망신당하지 않는 프리젠터가 되길 바란다.

1.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나서 저장시에 파일>다른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다.

2. 아래를 찬찬히 잘 살펴보면 도구 메뉴가 보이고 그 버튼을 누르면 다시 저장 옵션이 보인다. 과감하게 눌러주자. (XP에서 캡쳐한 화면이라 OS버젼에 따라 화면 모양은 약간 다를 수 있다.)

3. 파워 포인트 옵션 화면이 뜨게 되는데 아마 왼쪽에 기본적으로 저장 항목이 선택되어 있을것이다. 선택되어 있지 않다면 선택해주고. 아래 쪽에 가보면 파일의 글꼴 포함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그렇다. 이부분이 바로 우리의 타겟이다. 여기를 선택하고 파일을 저장하게 되면 파일 생성시에 폰트도 함께 포함해서 만들어준다. 그러면 파일의 사이즈가 후—울쩍 커진다. 또 그 큰 사이즈의 폰트를 저장할려고하다보니 이 옵션을 켜두고 매번 저장을 하게되면 저장시에 한참이 걸린다. 문서를 배포하거나 폰트를 써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꺼두어야 한다.

그 밑에 있는 옵션들은 읽어보면 안다. 한글을 읽을 수 있을테니. 프레젠테이션(프리젠테이션이 아니네?)에 사용되는 문자만 포함을 선택하면 그 문서에서는 해당 폰트로 편집을 할 수 없다. 편집도 필요한경우 모든 문자 포함 옵션을 선택하자.

두둥. 다 끝난것이라 생각한 순간. 또한번 함정카드에 걸려 세미나에서 수모를 당할 수가 있다. 왜냐. 이렇게 저장한다고 해서 모든 폰트가 저장되는게 아니라는 말씀. 일단 이 과정을 거쳐 저장되는 폰트는 .ttf형태의 폰트만 저장이 된다. 그럼 다른 형태는?

종류 설명
래스터
(비트맵)
.fon 점들을 조합하여 글자를 생성
Vector .fon 직선을 조합하여 글자를 생성
TrueType .ttf 직선과 곡선을 함께 사용하여 글자를 생성
OTF .otf 폰트계의 두 공룡 MS와 Adobe가 제휴하여 만든 글꼴. TTF는 MS꺼 PS(PostScript)는 Adobe꺼. 윈도우를 사용하고 주로 화면을 보는게 주 목적인 사람들은 TTF를 쓰는 경우가 많고 MAC을 주로 사용하며 인쇄를 주 목적으로하는 사용자들은 PS를 주로 사용할 것임. 이 두 부분을 하나의 표준으로 합치려는 노력중 하나.
PFM .pfm Adobe에서 만든 인쇄용 글꼴. 포토샵등에서 사용 가능.
PFB .pfb PFM과 짝꿍. PFM으로 보이는 글꼴을 프린터로 인쇄할 때 필요한 프린터가 사용하는 폰트 파이너리.

위에 설명처럼 MS가 TTF 방식을 갖고 있었으니 MS Office에서는 TTF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OTF폰트는 쓸 수 없는건가???

그렇다면 이 글을 쓰지 않았겠지. 설치형으로 된 툴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웹을 통해서 폰트 변환을 해주는 곳이 몇군데 있다. 내가 사용하는 곳은 http://freefontconverter.com/

pfa, pfb, pt3, sfd, ttf, otf, otb, t42, cef, cff, gsf, ttc, svg, ik, mf, dfont, bin, suit, bdf에서
ttf, otf, svg, pfa, pfb, bin, mm.pfa, mm.pfb, pt3, ps, t42, cid.t42, cid, cff, cid.cff, sym.ttf, ttf.bin dfont, otf.dfont로 변환이 가능하다.
(뭐이리 종류가 많나!!)

여튼 변환을 하고 결과파일을 받고나면 먼저 설치되었었던 같은 이름의 폰트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한 후 위에 써놓은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단, 이렇게 변환하고나면 원래 폰트가 보여주었던 만큼의 퀄리티는 나오지 않는듯하다.

 

transpine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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